북한에 의한 4월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5월의 핵실험, 잇따르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의 움직임도 전해진다.
6월에는 과거 서해상에서 큰 군사 충돌이 일어나서 한국군도 경계를 강화 하고 있다.
1950년 6월에 발발(발발)한 한국 전쟁은 53년 7월에 휴전 협정이 채결되고 아직 종결되지 않고 있다.
북한과 아직도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한국에는 징병제가 있다. 심신에 문제가 없으면 「대한민국 국민의 남자」로 태어난 이상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이 입대하고 최초로 받는 신병 교육의 현장을 소개한다.
입대 시기는 19~29세로 기본적으로 고교 졸업 후 1, 2년 안에 입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지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연장은 가능하고 대학에 입학했을 경우는 2, 3 학년 때에 휴학하고 군대에 가는 케이스가 많은 듯 하다. 대학 시험에 실패했을 경우는 2번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19세가 되면 징병 검사(신체검사나 체력 검사등)를 받아 아주 시력이 나쁜 사람이나 과체중, 저체중, 지병등이 있는 경우 병역이 면제된다. 또 재일 한국인 등 해외에 영주권을 가진 사람이나 중졸자, 올림픽의 메달리스트등도 면제된다.
병역 기간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로 육군, 해병대가 2년 2개월, 해군이 2년 4개월, 공군이 2년반 정도다.
육해공의 어느 군에 입대할까 하는것은 본인의 희망이 우선된다.
입대하기 전에 준비하는 것은 머리카락을 3센치 이하의 스포츠 형 머리지만 대부분 상당히 꺼려하는 것 같다.
최근 병역을 끝마친지 얼마 안된 남학생(26)은 '머리를 깎으며 이제 군대에 간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두렵다.
어색한 짧은머리를 거울에 몇번이나 비추어 보고 머리를 어루만지며 불안하고 찹찹한 마음을 위로했다'고 한다.
입영 할 때의 휴대품은 신분증이나 입영 통지서, 각종 면허증등을 가지고 가고 현금은 물론 필요 없고 속옷등도 지급되므로 필요없다.
입영 할 때 입고 있던 사복은 입대 후에 자택에 발송된다. 이유는 모르지만 탈영을 막기 위해인가? 가족과 헤어져 지금부터 군인이 되는 것을 재차 인식하게 된다.
입대 첫날 부대까지 마중 온 가족들에게 마지막 이별을 한다.
가족에게 "모두 군대에 가니까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마음 속은 많이 떨리고 머릿속은 멍해진다.
"지금부터 나라를 지키러 간다"는 생각과 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을 때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눈물이 나왔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입대 후, 제일 먼저 받는 것이 신병 교육이다. 육군의 경우 신병 훈련 기간은 5주간. 훈련소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육군의 경우 1기 당 신병의 수는 대체로 150~200명 정도라고 한다.
한국 북부의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보병 사단의 신병 교육대. 신병들 20명 정도가 공동으로 생활하는 「내무반」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내부는 청소가 잘 되어있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신병들이 내무반에서 주어지는 공간은 좁고 밤이 되면 여기에 침상을 깐다. 옆에 누운 사람과 사이는 빈틈이 없는 상태로 잠을 자기 때문에 코골기나 이빨갈이가 심한 경우는 주위로부터 핀잔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신병의 1일의 생활을 대략적으로 보면 오전 6시 반 기상. 아침 식사 후,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가 훈련 시간. 그 후, 저녁 식사까지의 1시간 정도는 운동등을 하며 보내고 자기 전에 청소를 하고 오후 10시에 취침한다.
이 후, 수류탄이나 사격 훈련등이 실시된다.사격 훈련에서는 250미터, 200미터, 100미터처의 3개의 표적을 엎드려 등 자세를 바꾸어 합계 20발을 격발해 8발이상 명중하면 합격. 명중율 60%미만은 낙제가 된다.
화생방 훈련도 하는데 방독면을 쓰고 가스실에 들어가 방독면을 벗고 가스의 위력을 피부로 체험하는 동시에 방독면이 있으면 생화학 무기도 두렵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는 훈련이다.
가스가 가득한 가스실에 방독면을 쓰지 않는 채 들어가 눈물,콧물로 범벅이 된다.
간혹 안에는 실신한 것처럼 쓰러져 울기 시작하는 신병도 있다고 한다.신병 교육 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훈련의 하나가 된다고 한다.
또한 25킬로의 무게의 완전 군장으로 실시하는 「30킬로 야간 행군」.여름의 행군등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한다. 물을 참지 않고 자꾸 마시다 보면 물이 부족하게 되어 낙오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낙오하게 될 경우 한번 더 행군 훈련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야전 부대에서 4일 정도 야영 하면서 실시되는 종합 전투훈련이 있다.지금까지 배운 것을 종합적으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훈련이다. 한국의 군대 이기에 「태권도」도 훈련 과목의 하나다.
밤낮 없이 행해지는 사격 훈련이나 한 여름의 더운 날씨에 완전 군장으로 훈련을 하다 보면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포복 전진하는 훈련에서 무릎이나 팔꿈치에 찰상을 입어도 아파 할 틈조차 없다고 한다.
군대에는 신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선발 되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병에게도 여러가지 사람이 있다.
교육이나 홍보등을 담당하는 정훈참모는 「최근의 젊은이는 허약하고 자기중심적이라고 하지만 군대에 들어가 집단 생활을 할때면 몰라보게 씩씩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여담이지만 한류붐 이 후,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배우 조인성이 4월에 공군에 입대. 5월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H·O·T」의 이재원이 육군에게 입대 했다.
입대하는 한류스타들을 뒤쫓아 부대까지 몰려오는 일본인 팬들의 모습에 한국인들은 조금 심하다는 생각과 함께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