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문에 소개된 꽃보다 남자
일본의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일본이나 대만에서 이미 드라마나 영화가 되었다.
국경을 넘은 열렬한 팬이 있는 한국에서도 드라마화 되었다.1월 5일의 방영 이래 매주 시청률이 상승해 3주째에 25%를 넘어서 같은 시간대의 시청률 선두를 지키고 있던 다른 인기 드라마를 제쳤다.
최근 2월 9일과 10일의 시청률은 모두 30%를 넘었다.
지금 「꽃보다 남자」의 이야기가 한국의 매스컴은 물론 젊은이들의 대화에 등장하지 않는 날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는 상류층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엉뚱한 일로인해 이 학교에 다니게 된 일반 서민 홍일점 금잔디를 둘러싼 재벌의 후계자 등 킹카 꽃의 4인조( F4 ) 의 멤버들로 구성된 연애 이야기다.
화려하고 부유한 고교생답지 않은 생활과 한국 사회에서는 꽤 자극적인 품행이 좋지 못한 장면이나 집단 괴롭힘의 씬도 있어 일부의 보수적인 한국의 기자나 부모들로부터 눈쌀을 찌푸릴 수 있는 드라마다.
젊은 여성들이 「꽃보다 남자」에 열광하는 것은 한국은 지금 경제난에 원 약세로 쇼핑도 해외 여행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어 「꽃보다 남자」는 암울한 현실에 잠시나마 꿈을 꾸게 해 주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의 배역을 소개하면 잡초와 같이 씩씩하고 정의감이 강한 세탁소 딸 금잔디(원작·마키노 츠쿠시) 역은 여배우 구혜선 덧붙여서 금잔디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빛나는 잔디」라는 뜻이다.
자유분방하고 난폭하지만 순수한 대재벌 후계자, 구준표(도묘지 츠카사) 역은 거의 무명의 신인 이민호.신장 186센치, 69킬로로 날씬한 체형.이 드라마로 하룻밤에 스타가 되었다.
전 대통령의 손자로 「F4」를 대표하는 꽃미남
윤지후 역은 아이돌 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 많은 탤런트들이 이 배역을 노리고 오디션에 임했다.
4대째 계속 되는 명문의 도예가의 후계자로 언제나 냉정하고 쿨한「F4」 플레이보이 소이정(니시몬 소우지로우) 역은 배우 김범.웃는 얼굴이 견딜 수 없이 매력적이다.
아버지는 부동산업을 하면서 지하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후계자 아들 송우빈(미마사카 아키라) 역은 가수겸 탤런트 김준.등장 횟수 적고 드라마 중에서는 조금 눈에 띄지 않을지도 모른다.
F4를 연기하고 있는 4명 모두 신장 180센치를 넘어 체중은 60킬로대.모두 용모 수려하고 드라마의 설정에서는 패션 센스 뛰어난 완전 무결의 인물들이다.
「꽃보다 남자」는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으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어 팬층도 10대부터 40~50대의 남녀와 중년층까지 퍼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00」이라고 하는 표현도 유행.인터넷에서는 「꽃보다 할배」라고 하는 중견 탤런트가 등장하는 패러디판도 있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꽃보다 남자」놀이가 유행하고 있다든가 초·중·고등학교의 남자들의 사이에서는「F4」를 조직 하는 것이 유행. 직장여성들은 홍일점인 금잔디가 되고 드라마의 대사를 흉내내 이야기하는 것이 유행 한다고 한다.
출연자의 스타일도 유행하고 홍일점 구혜선의 단발머리도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있으며 출연자들이 몸에 걸치고 있는 양복이나 가방 등에 관한 문의도 쇄도.협찬 기업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F4」의 패션 스타일이 미국 동부의 부유층이 다니는 명문 고등,대학생들의 「프레피 복장」을 닮아「프레피 복장」이 한국의 젊은이들의 사이에서 인기다.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F4」와 같은 킹카들이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되었다.
여성들의 사이에서는 모델을 목표로 하는 킹카들을 종업원으로 둔 카페등이 유명한다.
한국어판「꽃보다 남자」 만화의 단행본도 드라마 방영이 시작된 1월 이후, 완전판의 판매 부수가 급증해 지금까지 1개월 사이에 약 14만부가 매진되었다.
완전판 전집(전20권)를 구입하는 사람도 많아 가격은 14만원( 약 9200엔)이나 하지만 20대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한국어판 「꽃보다 남자」을 출판하고 있는 서울 문화사의 권정임차장은 「이전에는 1년에 4만 2000부 정도 밖에 팔리지 않았는데 단기간에 이만큼 폭발적으로 팔리는 것은 드라마 인기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