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가 좋은 이유
뉴저지주에 있는 루트거 대학의 인류학자 헬렌 피셔씨는 14일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과학진흥회 연차회의에서
남자들은 키스를 성관계의 전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이야기했다.
피셔 교수는 기자 회견에서 키스는 인간 사회의 90% 이상이 하는 행위이며 키스는 서로의 관계를 강화한다.
키스는 뇌가 다른 부분을 자극하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남자들은 테스토스테론(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 충동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포함한 화학물질들이 여성의 타액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격렬한 키스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키스를 하면 뇌의 상당 부분이 활동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사에서 성적인 쾌감 등에 관련이 있는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의 변화를 주목하고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코티솔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코티솔의 값에도 주목 했다고 한다.
커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며 15분 동안 키스를 하도록 한 후 혈액과 타액의 화학물질 수치를 비교했다.
이 결과 키스 후에 애정관계와 관련된 호르몬이 증가하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의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입을 맞추고 난 후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코티솔 호르몬이 감소해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남성들의 경우 친밀한 유대감을 자극하는 옥시토신의 수치가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옥시토신 수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솔은 모든 감소했고 단지 손만 잡은 실험에서도 비슷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났다
옥시토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껴앉고 싶은 충돌이 일어나면서 뇌하수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많은 동물실험에서 짝짓기, 성적흥분, 출산이나 산란, 젖먹이기 등의 모성행동을 유도한다.
코티솔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올리고 맥박수를 상승기키며 혈관을 수축 시킨다.
코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지만 동시에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교감신경을 조정하여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분비가 부족한 경우 피로감, 알레르기, 천식등을 유발 시킨다.
코티솔 분비를 조절하는 능력은 개인에 따라 차이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