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뜬금

성형대국 한국에 대한 일본신문 기사

조니 2009. 2. 26. 07:51
서울에서 상류 사회의 분위기가 감도는 압구정동이나 신사동, 청담동 등 일대에는 미용성형 외과 의원이 모여있다.

이 일대에서만 100군데가 넘는다고 여겨져 한국의 미용성형의 메카로서 유명하다.
특히 압구정동의 「로데오 거리」라고 불리는 거리에는 미용성형 외과 의원의 간판이 즐비해 「미용성형 거리」라고 하는 불린다.

그 만큼 수요가 있고 대형 연휴등에는 예약도 쇄도한다고 한다.

미용성형에 대한 거부감도 일본처럼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성형을 공언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국은 지금 세계 유수한 「미용성형 대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성형 외과 의사 협의회」에 의하면 현재 전국의 미용성형 외과의 개업 의사는 920명을 넘어 의원은 약 820개소에 이른다.
2001년에는 약 470개소 였으나 350개소 정도 증가했다.

한국에서 미용성형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2, 3년전경부터라고 한다.

「젊어 보이기 위한 「쁘띠 성형」을 포함하면 아마 한국 여성의 10명의 그 중 반수는 미용성형의 치료를 받고 있다」(한국의 미용성형 외과의)고 한다

젊어 보이는 시술을 받는 중년남성도 4, 5년 전부터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용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외형을 젊게하기 위해 얼룩이나 눈 아래의 지방 제거나 식모등을 받는 남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중년남성들 사이에 젊어 보이는 미용 치료법 「보톡스 주사」가 유행하고 있다.

보톡스란 신경을 마비 시키는 보툴리누스균을 직접 피부에 주사하고 주름을 만드는 표정관계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사시등의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던 방법을 미용에 응용한 치료법이다.

한국인에 있어서 보톡스 주사는 치과 치료 정도의 인식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 같다.
서울시 교외의 신도시 분당에서 「DL성형 외과」를 운영하는 신순호원장에 의하면 이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은 50대, 60대가 중심으로 회사의 오너 등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보톡스 주사를 받는 남녀비는 여성이 7~80%, 남성이 2~30% 정도하고 한다.

10년전에는 보톡스 주사를 받는 남성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만큼 한국 남성의 의식이나 미용성형에 대한 사회적 풍조가 변화했다고 한다.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보톡스 주사는  얼굴의 생기와 탄력을 되찾는 효과를 노려 피부가 얕은 곳에 시술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미국식 처럼 표정관련 하는곳에  직접 시술하면 일부의 근육이 완전하게 마비되므로 그 부분만큼 움직임이 없고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법이라면 부작용도 거의 없고 신원장은 「보톡스 주사의 기술은 아마 미국이나 일본으로 전파되고 있을지도 모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 밖에 젊어 보이는 미용 방법으로서 자신의 혈액(혈소판)을 사용한 「PRP 피부 재생 요법」이나 인간의 태반을 사용하는 「프라센터 주사」등이 있다.

모두 혈액이나 태반안에 포함되어 있는 피부를 재생시켜 탄력이나 생기를 가져오는 성장 인자를 추출하고 피부에 직접 시술하는 것이다.이러한 「쁘띠 성형」의 치료법은 일본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한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젊어 보이는 최신 수술은 「엔드타인」이라고 하는 얼굴의 주름이나 느슨해짐을 펴는 페이스 리프트법이다.

머리 부분에 작은 홈을 2, 3개 만들어 쳐진 얼굴 피부를 위로 올려 머리에 고정시키는 주름이나 느슨함을 당겨주는 방법이다.

이식된 것은 나중에 녹아 피부에 흡수되고 위, 내시경을 사용해 수밀리 정도의 절개와  상처 자국도 두발에 숨으므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방법이 등장하기 전의 페이스 리프트 수술은 절개하는 범위도 넓고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가능성도 높은 데다가 완치하기까지 최소 2, 3개월 걸렸다고 한다.

엔드타인이라면 수술후 2, 3주면 외형상의 문제는 거의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메스등을 사용하는 수술이 미용성형 외과 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용 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젊어지는 보톡스 주사 등 「쁘띠 성형」이라고 한다.

미용성형의 급증으로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미용성형 수술에 관한 민사 소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2004년(38건), 05년(52건), 06년(71건)이 되고 있다.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온 미용성형 수술은 레이저를 사용한 수술로 「색소 침착」(16건), 「상처 자국이 남는다」(7건) 등이었다.
이중에 「효과가 없었다」(15건)이 가장 많았다.

한국에서 의료 소송이 일어난 주된 사례는 
거의 전신의 지방 흡인을 실시한 39세의 여성이 오른쪽의 대퇴부에 상처가 남아 지방 흡인된 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된 것과 7회에 걸쳐 레이저 치료를 받은 42세의 여성의 얼굴에 염증이 일어난 경우, 그리고 27세의 여성이 수술후 6일째에 열이 나고 의식 불명하게 되는 등 중증에 빠진 것 외, 수술한 부위의 화농과 원내감염의 기인균인 MRSA(메치시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가 검출되었다.

한국내의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 관광」에 힘을 쓰고 있다.
의료 기관등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의료 관광이 본격화하면 미용성형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예상된다.
일본으로부터도 많은 미용성형 관광객이 방문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