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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의 알을 세계최초로 촬영

조니 2009. 3. 23. 12:16
 
알을 밴 「살아 있는 화석」실러캔스의 입체 화상을 CT(컴퓨터 단층촬영법)를 사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촬영했다.

아프리카·탄자니아바다에서 채취되어 냉동 보존된 3마리가 금년 1월 탄자니아의 연구소가 같은 대학의 오카다 전 히로시 교수에 주어졌다.
이 중에 체장 약 170cm, 체중 약 70kg의 암컷 2마리의 복부에 알이 있다고 판명되어 GE요코가와메디칼(도쿄도 히노시)의 최신형 CT장치로 촬영했다.
직경 5~7센치의 알이 약 30개 찬 모습이 선명하게 나왔다.
이를 해부해 알 상태를 자세하게 조사한다.

실러캔스의 치어는 체장이 약 30센치로 자랄 때까지 어미의 몸 속에 있다.

오카다 교수는「치어가 되기까지 어떠한 유전자가 활동하는지 자세하게 조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실러캔스(Coelacanth) 
몸길이 1.6m, 몸무게 80kg 서식장소 - 수심150∼500m의 깊은 바다
분포지역- 코모로제도 

고생대 데본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바다에 생존했던 물고기이다.

실러캔스의 화석은 4억년 전 지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차츰 줄어들면서 7000만년 전 생성된 지층에서부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7000만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38년 마다가스카르 근해에 생존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살아있는 화석','환상의 물고기'로 불린다.
 
실러캔스는 지금까지 28속, 7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고생대의 화석과 똑같은 모습을 그대로 지닌 채 생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로 지느러미가 다리처럼 발달되어 있어 수심 600m 해저를 걸어다니며 아가미 호흡은 물론 허파호흡도 할 수 있어 어떻게 바다의 물고기가 양서류처럼 육지에 올라와 진화될 수 있었는가를 알려주는 "살아있는 화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