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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들어서는 랜드마크들

조니 2009. 4. 17. 07:49
서울의 시내를 흐르는 한강은 유람선이 왕래하는 시민 휴식공간이기도 한 한강의「노들섬」에 오페라 극장등을 갖춘 문화 시설이 2014년에 탄생한다.

서울시의 사업 계획에 의하면 노들섬에 약 5만 3000평방 미터 규모의 복합문화 예술 시설을 갖춘 「한강 예술섬」이 5년 후에 탄생할 예정이다.

약 1900석의 콘서트 홀이나 약 1500석의 오페라 극장, 다목적 홀, 미술관, 야외 음악 공원, 조각 공원, 생태 공원, 전망 카페등의 시설이 정비된다.

2010년말에 착공해 2014년 12월에 완공 할 예정.추정 공사비는 4500억원

「한강 예술섬」건설과 함께 섬과 대안의 동부이촌동간에 전체 길이 약 550미터의 보행·자전거 전용다리도 신설된다. 총공비는 550억원

한강 예술섬은 서울을 북동 아시아의 문화 예술의 심장부로 밝히는 희망의 별이며 시민이 언제라도 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는 휴식의 공간이 되고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것이라고 기대를 모은다.

우리나라가 최근에는 「3대테너 가수」로서 알려진 플라시드 도밍고등의 빅 스타의 방문이나 「크리무트전」이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 작품을 모은 미술전이 잇따르고 있다.
한강 예술섬이 북동 아시아의 문화 허브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될것같다.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는  마스터플랜 국제현상 공모전에 참여한  설계안을 심사한 결과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아키펠라고 21' 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현상공모에 선정된 리베스킨트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마스터플랜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미라지 시티센터 설계 등을 맡았던 세계적인 건축가다.

용산철도청 개발사업은 토지비만 8조원에 전체 사업비가 28조원이나 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용산개발회사는 코레일, 롯데관광,삼성물산 등이 주주로 참여한 개발회사다. 

새로 채택된 마스터플랜에서 랜드마크 타워는 당초 계획했던 620m에서 665m로 45m가량 높게 설계 변경됐다.
특히 이는 최근 국내 최고 높이로 계획을 발표한 상암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랜드마크 빌딩(640m)보다 25m 높다.

랜드마크타워의 모양도 당초 물방울 모양에서 나선형으로 변경됐다. 랜드마크 타워는 20~70층 높이의 30여개 빌딩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신라 금관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며 단지 내에는 트램(노면전차) 등 친환경 대중교통시스템이 채택된다.


서울시의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쯤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112층짜리 초고층 건물 한 동과 저층 건물 여덟 개 동으로 구성된다.

세계 10위 권의 초고층 건물이 될 112층 건물은 주로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고 상층부에 26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선다.

저층 건물 8개 동은 백화점과 스포츠레저관 등 전문관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라이브 콘서트 홀이 들어선다.

기존 롯데월드와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것이 롯데의 야심이다.

공사비가 약 2조 원 정도 투자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중에 250만 명 이상, 건물 완공 후에 2만 3,000명의 지속적으로 상시 고용이 이뤄질 수 있다.
이밖에 외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막대한 외화 수입, 또 건설과정에서 축적하게 될 첨단 초고층 건설기술도 기대효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10년 넘게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을 이유로 군의 반대가 있었는데도 정부가 허용했다는 점에서 '재벌 특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 과정에서 우려되는 안전 문제와 더욱 심화될 교통체증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