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미수다의 진정한 보물 박소현
조니
2009. 6. 23. 11:07
많은 게스트중 단연 군계일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과장되지도 경직 되지도 않고 필요 할 때마다 한 마디씩 던지는 멘트나 참여가 흐르는 물줄기가 작은 둑에 걸릴때마다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 에서 나오는 노련함과 어색하지 않은 귀여움,친근함이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출연하는 외국미녀들의 단편적인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조율할 줄 아는 진행자다운 게스트로 보인다.
미수다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남희석과 공동진행을 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전 미수다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최근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시콜콜 인스턴트 잡담이 아닌 토론의 분위기와 차분함이 있지만 쳐지지 않고 유쾌하다.
진정한 아름다운 수다로 거듭나는 것 같아 월요일 밤 11가 기다려진다.
사실 박소현의 팬도 아니고 라디오에서 가끔 들려오는 목소리에 편안하게 진행 잘 한다고 생각을 하는 연예인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샌가 왕팬이 되어가고 있다.
비쥬얼적인 매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친근하고 편안함이 최고의 매력이다.
아울러 그녀의 러브스토리는 언제쯤 나올지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