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뜬금

짱구는 못말려 계속 나올까?

조니 2009. 11. 6. 21:20

'짱구는 못말려'를 출간하는 일본의 출판사 후타바사는 지난 9월에 군마현의 아라후네산에서 추락사한 만화가, 고 우스이씨의 인기 연재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내년 2월 5일 발매 하는 「월간 만화 타운」잡지 3월호까지 게재할 것을 결정했다.

죽기 전에 완성한 12월호(이번 달 5일 발매)까지의 연재는 가능하지만 어시스턴트를 맡고 있던 우스이씨의 딸 2명의 수중에 13 페이지 분량의 유고가 남겨져 있어  완성후 연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4월호 이후의 연재에 대해서는 '계속하고 싶지만 아직 검토중' 이라고 한다.
짱구의 팬 입장으로서는 계속 나오기를 기대하겠지만 실제 작가가 없는 가운데 그려지는 짱구의 모습이 자칫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에서 작고한 몇몇 작가들의 작품을 아들이 승계해서 만들어 내고 있는 현실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나오는 작품들의 완성도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여 그런데로 괜찮았다.
원래 작가가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차이를 못느끼는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

비록 작가는 죽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짱구가 계속 나와주기를 기대해 본다.
힘내라 짱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