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게 힘이다

외유내강 토마토

조니 2008. 12. 6. 13:06

“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 ”
는 유럽 겪언, 이 말의 뜻은 토마토 수확기가 되어 사람들이 많이 먹으면 건강해지고 아픈사람이 없어져 의사들이 생계를 걱정한다는 다소 과장된 얘기지만 그만큼 몸에 좋다는 의미겠죠
열매는 90% 정도가 수분이며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고
고혈압·야맹증·당뇨 등에 약으로도 씁니다
다이어트와 피부의 조기 노화방지 효과도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항암효과,심혈관질환 예방 
식이섬유 팩틴이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비해소,치매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지과의 식물로 남미가 원산지라는 설도 있고 북미라는 설도 있는데 아메리카니까 아메리카로 하죠 거기서 유럽으로 전해졌고 우리나라는<지봉유설>에 토마토가 ‘남만시’ 로 기록되어 있어요

맛있고 좋은 토마토는 색깔이 진하고 무게감과 탄력있고 표면 갈라짐이 없고 단단하며 꼭지가 싱싱한것이 좋은 토마토입니다 

데치듯이 끓여서 채반에 걸러 병에 담아 쥬스처럼 마셔도 좋구요 많은 분들이 설탕을 뿌려 드시는데 설탕과 함께먹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토마토의 좋은 영양소의 효력을 떨어트립니다 그냥 먹는것이 제일 좋은데 싱거워서 못먹겠다 하시면 소금을 조금씩 찍어 드시는 것이  좋아요 짠맛이 싫으면 올리고당을 넣어 드시면 무난 할 것 같네요
올리고당은 시중에 물엿처럼 병에 담아져 판매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년생 나무에서 나면 과일이고 일년생 풀에서 나면 채소가 됩니다 그런데 식물학적으론 과일이란 씨를 감싸고 있는 육질의 것, 그러니까 과일이란 얘기죠

미국에서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논쟁이 있었죠. 당시 미국 관세법에 따르면 채소 수입을 할 때 19퍼센트의 높은 관세를 물게 되어 있었는데 뉴욕항 세관은 토마토를 채소류로 분류해 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법원의 판사는 식물학적으로  토마토는 덩굴 식물의 과실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과일처럼 디저트로 먹는게 아니고 식사의 중요한 일부로 오르는 것이므로 채소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여름채소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가격과 가격대비? 너무 몸에 좋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의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보는 바와같이 꼭 바나나 껍질 벗겨 놓은 것 같죠?^^;

 
너무 흔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그 가치가 오히려 평가절하 된듯하지만 알고보면 정말 훌륭한 식품입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식품, 겉은 말랑말랑 살짝만 눌러도 터질것 같지만 안에 들어있는 맛과 영양소는 아주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