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뜬금
한국비하 헤타리아 속 일본의 서구 사대주의
조니
2009. 1. 13. 08:25
2차세계대전 전범국가 일본.독일.이탈리아 3국을 의인화된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원작만화를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1월 24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것도 일본의 어린이 채널 키즈 스테이션을 통해 방영된다.
아직 사리분별을 잘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TV 에니메이션이 끼치는 영향은 막강하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하고 있는 각종 어린이 만화영화를 보면 그 영향력을 실감 할 수 있을것 같다. 뽀로로,둘리,피카츄등의 캐릭터 출현 에니메이션이 방영 될때 특히 포켓 몬스터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파치리스,팽도리,모부기,불꽃숭이... 등등 아직 말도 어눌한 서너살 아이도 줄줄 외울 정도로 아이들에게 기억,학습효과는 대단하다.
일장기를 몸에 두르고 일본의 가슴을 만지고 뜬금없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는 등의 코믹이라기 보다 비하하고
무시하는 표현과
세계의 유산을 무조건 한국의 것이라 우기고 미국과 중국에 쩔쩔거리는 평균 이하의 캐릭터로 묘사된다.
한국 비하 이전에 2차세계대전 전범국가들을 주인공으로 해 극우적이고 제국주의의 미화를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현재 방영금지를 위해 서명운동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방영을 중단시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오히려 이런 일련의 격앙되고 감정적인 활동들이 오히려 홍보의 효과로 역이용 될 수도 있다.
조금더 냉정하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다가가야 될것 같다.
일본의 만화영화에서 종종 보여진 이탈리아와 서구문화에 대한 동경과
탈 아시아를 지향하는 오만함 속에 사대주의적인 일본의 인종적 열등감과 비굴함이
은연중에 표출되고 있음도 자각 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