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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뜬금

한국의 BB크림을 소개한 일본신문

일본인 관광객에게 친숙한 서울의 번화가 명동에 가면 화장품 매장에 내걸린 포스터등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IKKO(잇코)의 이름을 자주 볼 수있다.

눈에 띈 것만으로도 5, 6개소.작은 골목 안을 빠짐없이 찾으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

IKKO가 일본의 TV프로나 잡지로 소개한 한국 화장품이 지금 일본 여성사이에 인기가 있다.

특히 화장 기초로부터 파운데이션, 보습 크림 등의기능을 겸비하는 만능 화장품 「BB크림」은 일본의 유력 마케팅잡지 2008년의 히트 상품의 하나로 선택되었을 정도다.

BB크림은 일본 여성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상품으로 “뭘 새삼스럽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지도 모른다.
BB크림의 BB는 「Blemish Balm」의 약어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 시킨다는 의미다.

 

독일에서 수입된 BB크림이 한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80년대.처음에는 화장품이라기 보다 약품이라는 인식으로 피부과  병원에서 사용되었다.
피부과에서 사용되던 BB크림에는 (1) 피부 진정(2) 재생 촉진(3) 피부 보호 기능의 성분이 포함되고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붉은 피부나 여드름 등 염증이 있는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의 색을 보정해 주므로 보다 효과적이다.
천연 원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민감피부에도 부담이 적다고 한다.
BB크림 하나면 다른 화장품을 바를 필요가 없고 짙은 화장이 되지 않으며 맨살과 같이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에 주목해 1990년대에 에스테틱 매장에서 사용되고 2000년대에 한국제 BB크림이 탄생했다.
한국에서 네츄럴 메이크 업이 인기를 얻고 한국 연예인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2006년에 한국에서 대단히 유행되었다. 
2007년에 일본에도 수출되었지만 일본에서의 인지도는 별로였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IKKO가 2008년에 TV프로나 여성 잡지에 소개하면서 인기에 불이 붙었다.
한국의 유행으로부터  2년남짓.작년말에는 「일본 여성의 5명중 1명이 BB크림을 구입했다」는 한국의 미디어도 있었다.

현재 한국에서 발매된 BB크림 제품은 30 종류 정도로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인가? 
 피부 진정의 기능을 갖춘 것이 BB크림으로 불린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는 미백과 자외선 차단의 효능을 더한 것도  있다.

 제품 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IKKO가 TV프로등에서 소개한 BB크림은 「에뛰드 하우스」와「미샤」. 한국에서 발빠르게 판매를 시작한 「한스킨」있다.

 「한스킨」이 판매하고 있는 BB크림은 8 종류로 커버력이나 자외선 차단등의 효과가 각각 다르며 남녀 겸용의 상품도 있다.한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2만 3000원에서 5만 3000원으로 작년 4월 일본 수출 이후 6개월만에 100만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잇코



에뛰드 하우스는 일본 수출은 직접 하지 않지만 통신판매나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져오는 것으로 수요가 성장해 작년에 약 80만개를 매출을 올리는등 히트 상품이다.
홍보 담당의 박성은씨는 「네츄럴 메이크 업을 좋아하는 일본 여성의 구미에 맞다」고 이야기했다.

BB크림을 바르기만 하면 화장이 끝나 버린다고 하는 편리함이 한국 여성들의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이 어찌보면 당연하다.「샤브샤브」 가게가 한국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데쳐 먹지않고 고기를 단번에 냄비에 넣어 버리는 국민성과 무엇인가 통하는 것이 있는듯 하다. ^^;